인터넷 방송인 BJ 세야(박대세)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법원은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경찰은 추가 연루자도 수사 중입니다.
인터넷 방송인 BJ 세야(본명 박대세, 35)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2024년 9월 12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신성의약품) 혐의를 받는 박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와 구속 경위
박 씨는 지난해 자신의 자택에서 지인들과 함께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경찰이 **조폭 출신 유튜버 김강패(본명 김재왕)의 집단 마약 투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 씨가 김 씨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함께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면서 불거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3일 구속 송치된 바 있으며, 박 씨 역시 같은 혐의로 수사 대상이 되었습니다.
영장실질심사
박 씨는 구속 전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원을 떠났습니다. 기자들은 그에게 혐의를 인정하느냐, 다른 BJ들과 집단 투약을 했느냐, 자수 이후에도 마약을 투약했느냐 등의 질문을 던졌지만, 박 씨는 침묵을 유지했습니다.
박 씨의 과거 주장
이번 사건이 알려지기 전, 박 씨는 아프리카 TV 방송을 통해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1년 6개월 전에 생방송에서 스스로 자백하고 경찰에 자진 출두했으며, 그 이후로는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마약 투약을 후회하며 치료를 꾸준히 받았다고 강조했고, 앞으로의 치료 일정도 잡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여전히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그의 혐의는 김 씨와의 연관성을 기반으로 조사 중이며, 법원은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황입니다.
추가 연루자 수사
경찰은 박 씨 외에도 다른 아프리카 TV BJ 및 그들의 소속 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을 포함해 20여 명이 마약류 투약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경찰에 입건되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인터넷 방송인들과 그 주변 인물들 사이에서 마약류 사용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진 사실을 드러낸 것으로 보이며, 경찰은 추가적인 혐의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결론
이번 사건은 인터넷 방송인들의 마약류 투약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된 사례입니다. 유명 BJ인 박 씨의 구속으로 인해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추가 수사 결과에 따라 더 많은 연루자들이 밝혀질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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